2025년 12월 22일(월)

제주도 18일 수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태에 결국 제주도도 칼을 빼들었다.


15일 제주 방역당국은 오는 18일 수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4단계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주도에서는 사흘 연속 40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왔다. 어제(14일) 하루 동안에 나온 확진자는 39명. 


제주 방역당국은 이 상태로는 더이상 확진자 폭증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18일 0시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 


이번 4단계 조치는 오는 29일 밤 12시까지 2주 동안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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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인까지 허용되지만 그 이후에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만약 단체로 3인 이상이 제주 여행을 떠난다면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따로 움직여야 한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명이다. 


지난 13일 하루 동안에는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제주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광복절 연휴 동안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요구가 커졌고, 제주도 측은 결국 격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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