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광복절 맞아 병사들에게 '광복절 특식'으로 달콤한 '마카롱' 선물한 국방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MNDKOR'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76번째 광복절을 맞아 우리 군인들에게 달콤한 마카롱 선물이 배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국민이 두 다리를 뻗고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군인들에게 부대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마카롱을 선물해 취향을 저격했다.


15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복절 군대 특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광복절을 맞아 국방부가 국군 장병들에게 지급한 마카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에는 마카롱 2개가 케이스에 담겨 있었다. 제품은 하나부터 열까지 국방부가 장병들을 위해 신경을 썼다는 것이 곳곳에 드러났다.


먼저 마카롱의 꼬끄(마카롱 껍질) 색을 각기 다르게 만들어 눈으로 보는 재미도 느끼게 했다.


여기에 10·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콤 고소한 크림치즈 필링으로 준비해 맛까지 책임졌다.


케이스에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사기를 복돋아 주는 멘트도 담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장병을 향한 달라진 대우에 수많은 누리꾼은 감탄을 연발했다. 한 누리꾼은 "예전에는 특식이 따로 없었다. 시대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자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을 맞은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복절에는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된 것과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뜻이 모두 들어가 있다.


광복절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난 1949년 10월 1일 국경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