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감튀가 사라지고 있다"…맥도날드·교촌치킨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이 보이지 않는 이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짭조름한 맛으로 햄버거와 떼놓을 수 없는 조합을 자랑하는 감자튀김.


그런데 요즘 감자튀김이 점차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국내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맥도날드는 지난 2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버거 세트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 대신 맥너겟과 치즈스틱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 6월 감자튀김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교촌치킨은 이달 한시적으로 웨지감자가 포함된 메뉴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매장에서 웨지감자 재고가 소진되면 해당 세트 메뉴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런 문제가 생긴 이유는 이는 코로나 백신 보급 확대로 국제 해운 물동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내 외식 브랜드들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미국에서 냉동 상태로 수입하는 감자튀김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물동량 급증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 알 수 없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