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어제(11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987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다소 감소한 추세지만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987명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는 21만 8,193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1천 987명 중 국내 발생은 1천 947명, 해외 유입 사례는 40명이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522명, 인천 109명, 경기 570명, 부산 128명, 대구 38명, 광주 20명, 대전 51명, 울산 53명, 세종 11명, 강원 41명, 충북 75명, 충남 84명, 전북 24명, 전남 27명, 경북 63명, 경남 108명, 제주 23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총 2천 138명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 역시 지역별로 최다 기록을 세우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방역 조치로는 확산세를 차단하는 게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방역 조치에 대해 "20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어느 부분에서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강화할 수 있는 부분, 추가 조치를 실행할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이 부분을 발굴해 신속히 시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