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부산시, 오늘(10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모든 해수욕장 전면 폐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은 부산이 오늘(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한다.


더불어 여름 휴가를 맞아 부산 해변으로 몰려드는 피서객들을 막기 위해 모든 해수욕장을 전면 폐쇄한다.


따라서 해운대, 송정, 광안리 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 내 모든 해수욕장이 일시 폐장된다.


앞서 지난 8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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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상 기간은 오늘(10일)부터 오는 22일 자정까지 약 2주간이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사적 모임은 18시까지 4인, 이후부터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또한 오후 10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이 30% 감축된다. 4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들의 귀가 시간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오후 18시 이후 택시를 이용할 때도 2인 이하 탑승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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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은 거리두기 4단계가 발표된 지난 8일에도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하루 20만 명이 다녀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거리두기 격상을 발표하며 박 시장은 "지금은 잠시 거리를 두고 멈춰야 할 때"라며 "휴가철 풍선효과의 철저한 차단도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