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제(6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823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2일째 1천 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달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82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만 9,228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1천 823명 중 국내 발생은 1,762명, 해외 유입 사례는 6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14명-서울 503명-부산 146명-경남 131명-인천 90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총 2천 1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날(6일) 정부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우선적으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4단계 조치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만큼, 2주 추가 연장을 통해 확실한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수도권 지역에선 낮 시간 사적모임은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게 됐다.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은 2주 더 문을 닫게 됐다. 다만 헤어숍과 네일숍 등 이·미용업의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