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경찰 단속 피해 오토바이 타고 도망가다 자동차와 충돌해 대형 사고 일으킨 10대 청소년들

YouTube '한문철Liv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경찰 단속을 피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던 10대들이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 사고로 차주와 오토바이 운전자뿐만 아니라 신호등을 기다리던 행인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오토바이의 교차로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 경남 진주의 서부농협 평거지점 사거리에서 일어난 일이다. 


YouTube '한문철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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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경찰 단속을 피해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동차와 부딪히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오토바이에는 앞뒤로 10대 청소년 두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달리는 오토바이를 쫓아가며 사이렌을 울렸지만, 오토바이는 속도를 더 높였다. 경찰과 오토바이의 추격전은 계속됐다. 결국 오토바이는 달려놓은 자동차와 부딪힌다. 


오토바이 뒷자리에 학생은 그대로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그리곤 도로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행인 무리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행인 무리 중 한 남성은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남성은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에도 큰 충격을 입었다고 한다. 자칫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큰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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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탄 10대 두명 역시 크게 다쳤고, 오토바이와 부딪힌 차주와 탑승객도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총 6명이 다쳤다고 한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쫓긴 이유는 '헬멧' 미착용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이들은 무면허 운전자였다고 한다.


제보자(행인 남성의 딸)는 "제가 SNS에 블랙박스 영상과 글을 올리니 가해자 친구 중 한명이 '지가 피해자도 아니고 아버지가 피해잔데 이런 글 쓸 시간에 효도나 더 해드리지'라는 글을 썼더라"라며 "아직도 아이들은 잘못된 게 뭔지 모르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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