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자마자 상대팀 김연경 선수한테 달려가 폭 안긴 미녀 배구 선수의 정체

배구 경기가 끝나자마자 '순둥이'가 된 세르비아의 선수가 김연경 선수와 포옹하며 친목을 다졌다.

입력 2021-08-02 17:35:04
경기 도중 티아나 보스코비치 / KBS2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 뒤 8강에 올랐다.


이 가운데 김연경 선수와 재회한 세르비아의 티아나 보스코비치의 모습이 배구 팬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2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지만 3승 2패 승점 7점으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끝난 뒤 대화하는 김연경과 티아나 보스코비치 / 뉴스1


경기가 끝나자 엄청난 공격력을 보이던 세르비아의 세계적인 공격수 티아나 보스코비치는 '순둥이'가 됐다.


과거 터키에서 함께 뛰었던 김연경을 만난 티아나 보스코비치는 그녀의 품에 쏙 안겼다.


김연경은 티아나 보스코비치와 "왜 내 앞에선 공격을 안 하냐고"고 묻는 등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한겨레'에 밝히기도 했다.


터키 리그 당시 김연경과 티아나 보스코비치 / 국제배구연맹


당시 터키 리그 주장을 맡았던 김연경은 나이가 어렸던 1997년생 티아나 보스코비치를 동료이자 동생으로 잘 챙겨줬다.


티아나 보스코비치에게 김연경은 좋은 동료이자, 친구, 언니, 선생님이었던 셈이다.


배구 팬들은 "엑자시바시 활약 생각난다", "대형견X대형견 케미 너무 좋다", "월클끼리의 만남" 등이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터키 리그 당시 김연경과 티아나 보스코비치 /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