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또' 확진자가 1천명대가 나왔다. 벌써 22일 연속이다.
서울과 경기 그리고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전 지역에서 고르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26일)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1,36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2일 연속 1천명대 발생이다. 이날 확진자가 1,365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9만 1,531명이 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365명 중 국내 발생은 1,276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89명이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349 부산 64 대구 66 인천 58 광주 22 대전 71 울산 5 세종 3 경기 364 강원 60 충북 12 충남 37 전북 30 전남 15 경북 20 경남 85 제주 15 등이었다.
확진자가 이처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백신 접종률은 아직 답보상태다.
오히려 당초 공급이 예정됐던 모더나 백신 물량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혼선이 생기고 있다.
다음 달(8월) 28일까지 접종 예약한 50대는 617만명에 이르지만, 모더나 백신 잔량은 고작 108만회분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가 구매했다고 발표한 4천만회분의 약 3% 수준이다.
국내 제약회사의 위탁 생산 물량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백신 도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