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에서만 확진자가 1천명을 넘겼다. 어제(22일) 나온 국내 총 확진자 가운데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 국내에서 확진자가 총 1,630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 1,630명 중 국내 발생은 1,574명이었으며, 해외 유입 사례는 56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만 5,737명이 됐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516 부산 115 대구 57 인천 90 광주 9 대전 67 울산 22 세종 8 경기 403 강원 61 충북 34 충남 24 전북 10 전남 22 경북 15 경남 93 제주 28 등이었다.
결국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4차 유행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18시이후 3인이상 사적 모임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전 제2차장은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며 "감염 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