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죽기 전 '코로나' 맞힌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예언 5가지

스티븐 호킹 박사 / GoodFo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류 멸망을 원치 않는다면,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라"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말이다.


생전 그는 수십 년 뒤 인류에게 다가올 위협을 계속 강조해왔다.


호킹은 인류가 멸망할 것으로 봤다. 머지않아 멸종에 가까운 대재앙 희생물이 된다며 말이다.


전 세계에서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 toutiao


그는 변종 바이러스가 위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를 완벽하게 예측하기도 했다. 호킹이 예언한 미래를 정리해봤다.


호킹은 특히 기후변화가 잠재적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근접해 있다"면서 "지구는 섭씨 460도 고온 속 황산 비가 내리는 금성처럼 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의 예상처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디지털 온도계가 지난 토요일, 사상 최고 기록인 섭씨 57도를 기록했다.


기온이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최악의 폭염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변이 바이러스도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큰 위기에 봉착했다.


호킹은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의 위험성, 소행성 충돌, 핵전쟁 등의 이유로 인류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발전'은 앞으로 인류에 크게 기여할 기술이라는 점에 이견은 없었지만,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순간에 이르면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호킹은 인류가 멸종할 정도의 대재앙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점이 더 빨라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물론 그의 예언이자 예측을 과학적으로 납득할 만한 증거는 없지만, 점점 적중하는 탓에 누리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