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주말효과'는 역시 없었다. 토요일인 어제(17일)도 확진자는 1천명 이상이 나왔다.
12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3천명 이상이 나오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454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발생한 확진자 1,454명 중 국내 발생은 1,402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52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7만 7,951명이 됐다.
지역별 사례를 보면 서울 515 경기 363 경남 96 인천 81 부산 68 강원 50 등이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총 2,057명이 됐다.
확진자 폭증세가 가라앉지 않는 지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어제(17일) 기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에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에 따라 노동자대회 참석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한 진단 검사 참여로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는 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