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면서 노래연습장은 18시 이후에는 2명만 모임이 가능하며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유흥업소에 대한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대유행 단계지만 아직도 출입문을 잠그고 몰래 영업을 하는 업소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14일 채널A '뉴스A'는 밤 10시가 넘은 시각 문을 걸어 잠그고 몰래 영업하던 경기도 화성시의 한 노래연습장이 적발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경찰관은 굳게 닫힌 노래연습장 문을 두드렸다.
이윽고 문이 열리자 불을 끈 채 숨어있던 사람들이 나왔다. 이날 단속 현장에 있던 인원은 업주와 접객원 등 총 16명이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가게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거리두기 4단계가 무색하게 음주가무를 즐기던 남성 손님, 숨어있던 여성 접객원과 불법으로 판매된 술도 눈에 띄었다.
한편 현장에서 적발된 업소 이용객 등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되거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