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주말인 오늘(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10일 오후 10시 기준 방역당국과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238명으로 집계됐다.
5일 연속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겼다.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 수 대비 15명이 줄어든 수치다. 주말임을 고려하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만 신규 확진자 수가 50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확산세는 더 거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서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서울 곳곳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많았다.
방역당국은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
4단계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전까지 4인,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