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16명 늘었다고 밝혔다.
걷잡을 수없이 퍼져가는 코로나 확산세에 정부와 지자체는 방역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다.
그중 부산시는 유흥시설 단속을 위해 '사복 경찰'까지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 8일 부산은 경찰 기동대가 특별 단속에 등장했다.
경찰 기동대는 자정에서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 유흥시설을 순찰했다.
이날 단속에는 270여명이 투입됐는데 그중 약 80명은 손님을 가장한 사복 경찰이었다.
이들은 손님인 척 가게를 방문해 유흥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체크한 뒤 자영업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특별단속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로 오는 10일부터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10일간 영업이 정지된다.
한편 확진자가 폭발한 수도권은 오는 12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다.
이에 따라 18시 이후 3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유흥 시설에는 집합 금지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