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어제(7일) 하루 국내에서 1,27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치다.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도권에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의 4단계 적용도 검토 중이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7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227명, 해외 유입이 48명이었다.
이날 확진자가 1,275명 추가됨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4,028명이 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550명 경기 392명 충남 78명 인천 64명 부산 55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천 33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현재 상황을 '4차 유행'의 초입 단계로 규정하고 수도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오는 14일까지 1주간 더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이달 14일까지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는 5명 이상 모일 수 없다.
아울러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이용도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하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은 일주일 더 문을 닫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