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정은경 청장이 발표한 폭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 감염자 수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416명 확인됐다.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0시까지의 기준으로는 현재 416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해외 유입 사례에서 델타 변이 확인율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델타 변이 전파 방지를 위해 "2차 접종률이 10% 정도로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델타 변이가 유입되거나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또 최대한 1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어 "기존에 코로나 유행을 통제해 왔던 조기 검사 그리고 접촉자 관리를 통한 N 차 감염 확산 차단하는 그런 방역 조치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해외유입 사례에서 델타형 변이의 확인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는 주로 영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지금 유행이 확산하는 지역에서 델타형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 청장은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도 다르지 않다"라고 전하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델타 변이에 대한 확인 및 대응책에 대해 정 청장은 "델타 변이와 관련해서 유효한 유전자증폭(PCR) 분석법 시약을 검증했으나 유효성이 80%로 낮다"라고 했다.


그는 "좀 더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약에 대한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부분이 확인되면 즉시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해서 검사할 계획”이라며 “다만 개별 환자 모두를 다 분석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고, 지역이나 전국 단위 또는 주별로 변이 바이러스 점유율의 변화를 분석해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