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차연 기자 = 홍대 술집에서 시작한 '원어민 강사발' 집단 감염이 경기도 영어 학원을 넘어 부산의 한 라운지바까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등에서의 집단 발생이 늘고 있다"라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났다. 총 245명이 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마포구 음식점 이용자 관련 53명, 성남 소재 학원 관련 72명이 확인됐다. 부천·고양·의정부·인천·남양주 소재 학원과 관련해선 120명이다.
마포 홍대 펍 관련 확진자 중 2명이 부산 부산진구 소재 감성주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상황. 음식 섭취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점, 음식점, 카페 등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