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차연 기자 =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면역 효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존슨앤드존슨(J&J)는 자사의 제약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를 비롯한 다양한 변이들에 강력한 예방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J&J가 진행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 결과에 따른 것이다.
J&J는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확인한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J&J는 조만간 임상 최종 결과를 의학 논문 사이트인 bioRxiv에 공개할 계획이다.
얀센 백신은 통상적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타사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며 최대 8개월 동안 면역이 유지된다.
단 1회 접종으로 최장 29일 내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키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접종 후 최장 1년간 부스터 샷이 필요하지 않다고 J&J는 전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바이든 정부가 한국군력을 위한 제공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이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역, 민방위 대원, 국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