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서울시,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 유지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서울시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30일 서울시는 내일(1일)부터 완화될 예정이었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된다.


오세훈 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앞서 정부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사적 모임을 6인까지 허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거리두기 완화가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어제(29일)는 하루 국내 신규 확진자가 794명이 나오며 68일만에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이에 서울시는 사적 모임 조치를 완화했다가 확진자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불가피하게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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