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성희롱'으로 감찰 조사 받던 육군 간부, 저수지 인근서 숨진 채 발견

YTN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성 비위 등으로 감찰을 받던 육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양주 백석읍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는 육군 간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앞서 여성 군무원 등에게 여러 차례 노골적인 성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감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밖에도 그는 동료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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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 당국이 회식 등 사적 모임을 제한하던 지난해 말에도 회식을 하고, 2차로 유흥주점을 간 혐의도 있다.


의혹이 불거지자 부대 측에서 감찰을 진행해 혐의 대부분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A씨의 가족은 지난 19일 오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신은 군 당국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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