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던 국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수가 급증하고 있다.
어제(25일) 하루, 국내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668명 발생했다. 나흘 연속 600명대가 나온 것이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68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668명 중 국내 발생은 611명, 해외 유입은 57명이었다. 확진자 668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4,457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 경기 185 부산 28 강원 23 울산 22 대구 13 경남 12 인천 12 대전 12 등이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총 2,012명이 됐다.
최근 학교·학원·교회 등 다수가 모이는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뒤 나오는 집단감염이어서 뼈아프다.
접종률이 80%를 넘은 주한미군 부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