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600명대"···어제(22일) 국내 코로나 확진자 645명 발생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입력 2021-06-23 09:35:15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제(22일) 하루 국내에서는 6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일일 확진자 수는 주말효과 등으로 300~400명대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또다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4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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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05명, 해외 유입 사례는 40명이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228명, 경기 180명, 부산 13명, 대구 6명, 인천 26명, 대전 57명 등이었다.


이날 확진자가 645명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만 2,545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천 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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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들어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의 확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인도서 처음 포착된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 대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 변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총 190건 확인됐다. 


지난 22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형 변이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인 '우세형'으로 되어 가고 있다"며 "더욱이 알파형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은 맞다"고 했다. 


이 단장은 "변이에 대한 최상의 대책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