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백신 접종자 해외 단체여행 가능할 듯"…7월부터 시행되는 코로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7월부터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자 대상 인센티브도 본격적으로 실행된다.


오늘(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내달 1일부터 수도권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부터 8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내달 1일부터 바로 8인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개편안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할 경우 '좌석 띄우기' 또는 '좌석 간 거리두기', '스탠딩 공연 금지 해제'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영화관, 스포츠 관람석, 공연장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별도 구역에서는 음식 섭취, 응원·함성, 스탠딩 공연 등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미 확정된 내용 중에서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해서는 1차 접종자는 실외 시설을 이용할 때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2차까지 완료한 접종 완료자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시설 이용 시에도 인원 기준에서 빠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싱가포르 야경 / Instagram 'osmmr1'


특히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 모두 7월부터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다수가 모이는 집회, 행사 등에서는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 시행되면서 접종자들의 해외 단체여행도 허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제 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대만, 싱가포르,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 및 지역과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본격적으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개인 해외여행 허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