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았던 20대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3일 경북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20분 경 상주시 화북면 장각폭포에서 A(20)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계곡을 방문했다.
A씨는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놨었는데 이를 건지러 갔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날 대구와 경북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웠다.
소방 관계자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물가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이번 여름은 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