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유튜버 공혁준이 여자 친구 산범에게 일진 메이크업을 받았다.
지난 23일 공혁준은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일진 공혁준'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공혁준은 여자친구 산범과 함께 등장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뽐냈다.
영상은 산범이 남자친구인 공혁준을 '일진' 여고생으로 꾸며주는 모습이 담겼다.
공혁준은 스킨부터 기초화장까지 자신의 얼굴에 닿는 산범의 손길을 가만히 앉아 받아들였다. 이어 눈썹과 아이 섀도, 립스틱까지 바른 공혁준은 생머리 가발을 쓰고 일진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완성된 자신의 모습을 본 공혁준은 크게 웃으며 "이건 좀 심한데, 어디서 좀 본 것 같다"고 했다. 옆에 있던 산범도 맞장구를 치며 즐거워했다.
이어 공혁준은 여러 포즈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더니 스노우로 보정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정 후 더욱 아름다워진(?) 공혁준은 손하트를 날리더니 "집에만 있어요. 전 모쏠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장을 한 후 공혁준은 "새로운 느낌이었다. 여자들의 고충도 알게 됐고, 화장+보정은 사기라는 걸 알게 됐다"며 일진 메이크업 후기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서는 뽀뽀하려는 공혁준과 부끄러워하는 산범의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분명 한 달 전에 이랬으면 화났을 텐데 지금 보니 예뻐 보인다 혁준아", "어디선가 본 비주얼이다", "산범이 영원히 행복하게 해줘라 혁준아"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산범은 '일진 메이크업' 영상을 올려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공혁준과 산범은 지난 3월 12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두 사람은 유튜브 웹 예능 '머니게임'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