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6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561명 늘었다.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앉았으나, 부처님오신날 휴무로 검사 수 감소 영향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542명, 해외 유입은 1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4,67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1명, 부산 13명, 대구 18명, 인천 12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13명, 세종 1명, 경기 161명, 강원 7명, 충북 12명, 충남 40명, 전북 15명, 전남 17명, 경북 11명, 경남 18명, 제주 5명 등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으로, 하루 평균 64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17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과 관련해 아산에서 12명, 천안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에서는 보험사와 관련된 확진자 6명도 추가로 나왔다. 이 보험사에서는 지난 18일 60대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데 이어 전날 5명, 이날 6명을 합쳐 총 12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확진돼 여의도 본원 건물이 폐쇄되고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