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국방부 "시리얼 20알 '부실 급식' 인정...전 부대 감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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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방부가 부실급식 논란에 대해 전 부대 현장 감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CBS '김종대의 뉴스업'은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인터뷰에서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벌어진 토론에 대해 전했다.


회의에서는 부실급식뿐만 아니라 코로나 관련 군내 발생 현황, 조치, 군 내부 고충처리체계 운영 개선 방향, 30세 미만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관련된 준비상황점검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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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대변인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예하부대 격리장병이 올린 급식 사진은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식단하고 다른 밥이 나오고 시리얼 정량도 모자란 식판 사진에 대해 "일차적으로 배식 된 게 맞는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전 부대 차원으로 현장 감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서욱 국방장관이 전군 지휘관 회의를 통해 격리 병사도 일반 병사 수준의 배식을 보장하고 급식비 자체도 올리는 등 각종 대책을 발표했는데도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부실 급식이 제공된 사실이 확인되자 "명확한 원인을 찾아 근본대책을 마련하라"며 "감사결과에 따라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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