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4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646명 늘었다.
이틀 연속 600명대 규모를 유지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619명, 해외 유입은 27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4,1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8명, 부산 17명, 대구 9명, 인천 13명, 광주 15명, 대전 7명, 울산 25명, 세종 8명, 경기 183명, 강원 8명, 충북 13명, 충남 19명, 전북 7명, 전남 6명, 경북 33명, 경남 12명, 제주 6명 등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으로, 일평균 65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8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34명이 감염됐고,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와 관련해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 온천탕 2곳(누적 20명),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10명)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