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강에서 술을 마시다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씨의 아버지가 인터뷰를 통해 경고를 남겼다.
지난 19일 '[팟빵방송국] CRIME'에는 '한강 입수자' 목격담, 정민군 맞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 나온 손씨 아버지는 최근 아들 손씨와 관련해 나오고 있는 여러 주장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경찰의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까지 계속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죄를 받아야 할 사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형사적인 처벌이 크지는 않을 거라 본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마음 편히 못 사는 것, 그게 심리적인 처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누군가를 콕 집어 지칭하지는 않았다.
그간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변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닐 거라며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손씨와 사고 당일 같이 있었던 친구 A씨 등은 참고인 조사를 받는 등 연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새롭게 등장한 목격자 7명을 전부 조사했고, 신빙성 확인을 위해 현장 조사까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