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친구 엄마와 잘 아는 사이"...故 손정민씨 엄마가 입을 열었다

뉴스 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강공원에서 친구를 만났다가 실종됐다가 사망한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의 사건의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결정적인 목격자가 없는데가 함께 술을 마신 A씨가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건은 미궁에 빠져들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의혹이 더욱 불거졌고 확인되지 않는 정보가 난무한다.


이런 가운데 17일 월간 조선은 고(故) 손정민씨의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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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정민씨 휴대폰은 잠금이 걸려 있지 않아 A씨가 마음만 먹으면 직접 정민씨 부모에게 전화할 수도 있었고 엄마들끼리 교류가 있어 A씨가 엄마에게 연락을 부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정민씨의 어머니는 "의대 동기 일곱명 그룹이 있는데 아이들끼리 해외여행도 몇 번 같이 가고 친한 편이었어요. 정민이는 다른 친한 그룹도 있다"라며 평소 A씨와 정민씨가 친한 관계가 아니라는 추측에 대해 언급 했다.


이어 친구 A씨의 어머니와도 여러 번 교류하며 친분을 가졌다고 했다.


정민씨의 어머니는 "일곱명 어머니 중에서도 성향이 좀 맞는 셋이 자주 교류했다. (A씨의 어머니도) 셋 중 한명이다. 사건 전 주에도 만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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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의 어머니는 A씨와 잘 아는 사이였다며 "새벽에 일이 생기면 전화 백번은 하고도 남을 사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어 꽤 친한 사이인데 A씨의 어머니가 새벽에 정민씨를 찾으러 가면서 전화를 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실종 후 그 부부가 우리와 만났을 때는 (새벽) 3시37분에 A가 전화했단 얘기를 숨겼다. 그때 연락만 해줬어도 정민이가 살 수 있었다"라고 했다.


사건 이후 A씨의 가족과 연락이 되느냐는 질문에 "장례 4일째 되던 날 새벽 1시 30분에 A가 작은아버지를 대동하고 무례하게 장례식장을 방문했고 다음날 A의 아빠에게서 문자가 왔지만 답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정민씨의 어머니는 "A씨가 진심으로 사죄하면 용서하겠느냐"라고 묻자 "주검으로 돌아온 아이를 부검까지 해야 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