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때 아빠한테 '에르메스 백' 선물 받았다고 자랑한 오뚜기 회장 딸 함연지 (영상)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초등학생 때 아빠에게 선물 받은 첫 명품백 '에르메스' 제품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재벌의 딸은 초등학생 때 이미 모두의 선망의 대상인 에르메스 백을 거머쥘 수 있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에는 "함연지의 가방 소개 2탄, 저 에르메스 가방도 있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아버지 함영준 회장에게 난생처음으로 선물 받았던 백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함연지는 "초등학교 때 아버지에게 선물 받았다"라며 20년 가까이 지난 빨간색 에르메스 버킷백을 소개했다.
함연지는 버킷백에 각인된 'H' 로고를 손으로 짚으며 '에르메스'를 강조했다. 그는 "함씨라서 'H'가 들어간 가방을 사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시 이 브랜드가 뭔지도 몰랐을 때라 문제집을 넣고 다녔는데 가방끈이 얇아서 어깨가 너무 아팠다"라고 전했다.
함영준 회장이 딸에게 선물한 또 다른 명품 백은 브랜드 '보테가베네타' 제품이다.
함연지는 "처음 유학을 갔을 때 밸런타인데이에 기숙사로 꽃다발과 초콜릿 상자를 기숙사로 보내주셨다"라고 전하며 "사실 이 가방은 엄마가 너무 갖고 싶어 했지만 아빠가 제게 선물했다"며 회장 아빠의 내리사랑을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비싼 가방을 문제집 가방으로ㅎ..", "재벌도 아빠의 사랑", "부럽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에르메스에 문제집ㅋㅋㅋ"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친근한데 이런 거 보면 재벌이긴 하구나", "이러고 재벌이 아니라 하면...", "와 거리감 확 느껴진다", "초딩이 에르메스 가방 멘 거 보면 부러워서 울었다" 등 상대적 박탈감을 논하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편, 에르메스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이다. 함연지는 해당 영상을 통해 에르메스 백 외 최근에 직접 구입한 신상 명품 가방들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