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쿨러·싱잉랜턴' 굿즈 판매 시작하자마자 서버 터져버린 SSG닷컴 상황

스타벅스 굿즈 마니아들이 13일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으로 몰려 서버가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입력 2021-05-13 11:14:39
SSG닷컴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스타벅스 굿즈 마니아들이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으로 몰려 서버가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10시부터 SSG닷컴은 스타벅스 여름 스티커 적립 서비스 'e프리퀀시' 굿즈의 온라인 판매용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7잔의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e프리퀀시 굿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찬스에 많은 이들이 몰렸다.


SSG닷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터진 서버가 복귀되지 않아 구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SSG닷컴 애플리케이션


앱의 경우 구매 창에서 '바로 구매'를 클릭하면 스타벅스 굿즈 전 제품에서 '네트워크 연결할 수 없음'이 뜬다.


PC 홈페이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로딩이 느려지는 것은 둘째치고, 구매하기를 클릭하면 에러 창이 뜬다.


그 와중에 손 빠른 고객들의 재빠른 쟁취(?)로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은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전 11시 20분께 이날 준비한 전체 물량이 소진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은 스타벅스 e-프리퀀시 상품 판매에 대비했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인기로 평소 대비 10배가 넘는 고객이 동시에 몰리며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라며 "즉시 조치를 취했고, 현재 시점에서는 접속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접속에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향후 2차, 3차 판매 시점에서 고객 불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SSG닷컴에 풀린 e프리퀀시 굿즈는 보냉 기능을 갖춘 '서머 데이 쿨러'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의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으로, 스타벅스 매장 증정품과 다른 색상 제품이다.


이외에도 SSG닷컴 판매 전용 상품인 '폴딩 카트'와, 서머데이 스티커 등을 판매 중이다.



SSG닷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