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인도서 귀국한 교민 376명 중 11명, 코로나19 확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 등 376명이 귀국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서 1.2차로 귀국한 376명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인도발 부정기편 입국자 172명 중 확진자가 2명 발생했고, 170명은 '음성'이며, 7일 부정기편 입국자 204명 중에서는 확진자가 9명 발생했고 194명은 음성, 1명은 미결정"이라고 밝혔다.



인도서 귀국하는 교민들 / 뉴스1


앞서 지난 4일 교민 172명이 인도 첸나이에서 1차 입국했으며 7일에는 교민과 외국인 등 204명이 인도 벵갈루루에서 입국했다.


음성이 확인된 364명은 7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간다.


이들은 시설 퇴소 전 입국 6일 차에 한 차례 더 진단검사를 받은 후 격리해제 전인 입국 13일 차에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GettyimagesKorea


하지만 확진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 오늘(9일) 출장 등을 이유로 인도에 머물던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이 세 번째 특별기편을 타고 뉴델리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인도 보건부는 9일 40만 3,7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누적 확진자 2,229만 6,414명, 일일 사망자는 4,092명 늘어 누적 사망자 24만 2,362명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