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목포 술집서 마약 파티 즐기는 '베트남 약쟁이' 34명 일망타진한 해경 특공대 (영상)

YouTube '엠빅뉴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목포의 한 외국인 전용 술집에서 베트남인 30여 명이 마약 파티를 즐기다가 지난 5일 검거당했다.


당시 주점에서는 마약 판매책의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는데 이들은 술을 마시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마약 파티는 첩보를 입수한 해양 경찰 특공대가 현장에 진입해 검거하면서 마무리됐다.


지난 7일 '엠빅뉴스'는 유튜브 채널에 당시의 긴급한 상황이 담긴 검거 영상을 공개했다.


YouTube '엠빅뉴스'


완전 무장을 한 특공대원들이 분주히 계단을 올라간다. 이내 도착한 주점의 입구에는 두꺼운 철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해머를 통해 손잡이를 수차례 내려치고 나서야 철문이 열렸다. 철문 뒤에 있던 강화유리 문까지 해머로 박살 낸 특공대원들은 순식간에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특공대원들은 현장에서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기고 있던 30여 명의 베트남인들을 일시에 검거했다.


머리에 손을 올린 채 바닥에 쭈그려 앉은 사람들을 향해 특공대원들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YouTube '엠빅뉴스'


당시 현장에서는 엑스터시, 헤로인, 암페타민류, 대마초가 종류별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주점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하며 광란의 마약 파티를 즐겨왔다. 간이 검사 결과, 34명 가운데 15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해경은 마약 판매책 29살 A씨와 상습 투약자 등 8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YouTube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