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월드비전, "올 가정의 달에는 가족끼리 '원마일' 기부 캠페인 어때요?"

사진 제공 = 월드비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가족·지인 간 모임을 자제하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반경도 집을 중심으로 축소되면서 집 근처 1마일(1.6km) 이내를 의미하는 '원마일'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 일상생활 관련 SNS 게시물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집 근처를 다니다' 관련 언급량은 23.2%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NGO를 비롯해 다양한 업계에서는 집 근처에서 달리거나 산책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기부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식수위생 후원부터 환경보호, 자살 예방까지 취지도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월드비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2021 글로벌 6K 포 워터 버추얼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K 버추얼런'은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인 6km에서 따왔다.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여 식수위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6km를 걷거나 달리면 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케냐 오실리기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위생사업과 코로나19 감염 예방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메달, 제리캔 보틀, 스티커, 마스크 등이 전달된다. '6K 버추얼런' 캠페인은 오는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