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목숨걸고 4억짜리 '아이언맨 수트' 비행 훈련 참가한 영국 해병대원들 (영상)

YouTube 'Gravity Industrie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군인들.


영국 왕립해병대는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그래비티 인더스트리(Gravity Industries)'에는 영국 왕립해병대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제트 수트를 입고 날아오른 한 해병대원은 빠른 속도로 경비함 갑판에 착륙했다.



YouTube 'Gravity Industries'


이는 고속정을 타고 경비함 근처까지 이동해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동료를 도와줄 수 있을 정도로 신속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훈련 영상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영국 왕립해병대가 착용한 것은 시속 137km로 비행할 수 있는 제트 수트다. 팔과 등에 달린 5개 가스터빈 엔진의 힘으로 약 10분 간 비행할 수 있다.


해당 제트 수트는 한화로 약 4억 6,500만원의 고가이지만 영국 해병대는 제트수트 부대 설립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Gravity Industries'


다만 짧은 비행 거리와 소음 문제는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비티 인더스트리 창업자인 리처드 브라우닝(Richard Browning)도 영국 왕립해병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 해병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래비티 인더스트리는 제트 수트의 성능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며 곧 제트 수트로 전쟁터나 구조 현장에서 장비를 실어나르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YouTube 'Gravity Indu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