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어제(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88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영향으로 잠시 확진세가 주춤한 모양새지만 여전히 지역감염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88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88명 증가한 12만 3,728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는 465명, 해외는 23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127명, 경기 130명, 부산 16명, 인천 15명, 충북 9명, 경남 44명, 강원 10명, 대구 12명, 세종 4명, 울산 21명, 충남 10명, 대전 5명, 경북 32명, 광주 5명, 전남 24명 등이다.
5월 가정의 달에 행사가 몰려 있어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지난달 3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또 급격히 늘지도 않은 채 횡보의 모습인 바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몰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