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격리 중이던 20대 병사, 생활관서 호흡곤란으로 숨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원지역 군부대 장병이 휴가 복귀자 생활관에서 잠을 자다 호흡곤란으로 숨졌다.


2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도내 모 부대 소속 A 상병이 휴가 복귀자 생활관에서 잠을 자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이에 군 당국은 응급조치와 함께 119에 신고했고, A 상병은 119에 의해 민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부검 결과 외상 등의 외부적 요인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상병은 지난달 19일 휴가에서 복귀한 이후 휴가 복귀자 생활관에서 생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군 당국은 휴가를 다녀온 병사들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장소에 머물게 하며 진단 검사를 한다. 


당시 A 상병은 복귀 당시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두 차례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사인 규명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일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784명이며 완치자는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