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화이자 백신, '수급 불균형' 문제로 물량 부족해 부산 1차 접종 예약분도 취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 문제로 백신 접종에 차질을 빚게 됐다.


1일 채널A '뉴스A'는 정부가 이달부터 1차 접종을 잠시 미루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부산에서는 1차 접종을 이미 예약한 사람까지 백신을 맞지 못하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일부 지자체에서는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



채널A '뉴스A'


접종 속도를 높이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집중적으로 접종하다 일시적으로 화이자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5월 초까지 기존 1차 접종 예약자와 2차 접종자에게 접종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예약까지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부는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면서 예방접종센터를 늘리며 백신 속도전을 강조했으나 곳곳에서 수급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또한 상반기 나머지 공급분의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4월까지 3백만 명 접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때문에 2차 접종분을 무리하게 당겨 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