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어제(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6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내려앉긴 했지만, 확산세가 점차 비수도권에서도 거세지는 양상이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66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42명, 해외 유입 1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2,015명이 됐다.
지역별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222명, 부산 31명, 대구 13명, 인천 14명, 대전 30명, 울산 61명, 경기 148명 등이다.
28일 나흘 만에 7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가 전날 600명대로 떨어진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다시 진정세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다만 확산세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으로도 점점 거세지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감염경로 추적이 힘든 경우도 30%에 육박해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아가 해외에서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도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어 4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고, 특별방역주간 역시 1주 더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