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빨간 스카프 매고 다니는 '국민대 수호냥' 두부가 실종됐습니다"

Facebook '국민대학교 Kookmin University'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민대 캠퍼스 내에서 생활하며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국냥이' 두부가 실종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국민대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는 "국냥이 두부를 찾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두부의 사진과 함께 특징이 자세히 묘사돼 있다.


두부는 전체적으로 흰 털을 갖고 있지만, 꼬리는 갈색과 검은색이 섞인 줄무늬다. 


Facebook '국민대학교 Kookmin University'


특히 눈에 띄는 건 등 부분에 마치 검은 점처럼 보이는 동그랗게 난 검은 털이 있다는 점이다.


목에는 빨간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으며, 왼쪽 귀 끝부분은 잘려 있다.


국민대 측은 해당 글을 통해 "최근 교내 공학관이나 복지관에서 두부를 보셨거나 교통사고를 당한 고양이를 보셨다면 연락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760여 개의 좋아요가 달린 해당 글에는 하루빨리 두부를 찾길 바란다는 재학생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Facebook '국민대학교 Kookmin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