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약 92억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 허경영 국민혁명당 대표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코인' 광풍 사태를 보며 경고를 남겼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허경영TV'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허 대표의 생각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허 대표는 "최근 불고 있는 가상화폐 투기 광풍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질문을 받았다.
허 대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찾아와서 경제가 위험해졌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도산 위험성이 생기면서 가상화폐 시대가 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 같은 실물경제하는 사람들은 일반 통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상화폐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만 꺼낸다"라고 말했다.
개미 투자자들에게 경고도 남겼다.
그는 "오리지널 가상화폐는 전체 중 1%밖에 안 된다. 99%는 빚을 지고 망한다. 사기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가상화폐는 좋아질수록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실제 허 대표의 말대로 가상화폐 시장은 최근 사기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웹툰 시장을 내세운 가상화폐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 다수가 원금을 돌려 받지 못한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장및빛 전망을 내세워 거기에 홀리는 개미 투자자들을 낚은 것이다.
허 대표는 "옛날에 금광이 있는 곳으로 전부 보따리 싸서 나갔다. 거기서 실제 금을 만진 사람은 1%도 안 된다"라며 "나머지는 거기서 광부노릇하고 술 마시다가 패가망신했다. 그런 것과 똑같다"라며 가상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