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쇄신' 위해 홍남기 부총리 교체 검토중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쇄신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자리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채널A는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에 개각을 발표한다며 문 대통령이 홍남기 부총리의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이는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다.
구 실장은 정통 예산통으로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노 전 실장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거친 재정 예산 전문가다.
조만간 사임할 정세균 총리 후임자는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두 사람으로 압축됐다고도 알려졌다.
한편 2018년 12월 취임한 홍 부총리는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역대 최장수 경제부총리가 됐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대주주 양도소득세 대상 확대 건으로 이미 사의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