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후계자'라는 여자 역도 슈퍼스타의 어마어마한 허벅지 근육 클래스

이 허벅지의 주인공은 바로 93년생 역도 국가대표 손영희 선수.

입력 2021-04-05 17:52:07
E채널 '노는 언니'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역도 국가대표 선수의 허벅지 근육 사진이 공유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허벅지는 남자 보디빌더 대회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두껍다. 사진만 봐도 얼마나 단단한지 느껴지는 듯하다. 


이 허벅지의 주인공은 남자선수가 아니다. 바로 93년생 역도 국가대표 손영희 선수다. 그는 여자 역도 무제한급 국내 1인자다.


E채널 '노는 언니' / Youtube 'E채널'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코치님이 무제한급으로 올리자고 권유하셨다. 그때는 싫었지만,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다. 


신의 한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손영희는 몸무게를 무제한급으로 올린 뒤 출전한 2015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관왕, 2018 자카르타-팔렘 아시안게임 여자 75kg 이상급 은메달을 따내는 등 영원한 '역도 요정' 장미란 선수 뒤를 잇고 있다.


손영희는 "지금은 내 몸이 만족스럽고, 그렇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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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희는 2015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2016년 리우 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제는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7월 개최가 예정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그가 과연 메달을 딸 수 있을까. 


공유되는 사진은 지난해 11월 손영희가 동료 역도 강윤희 선수와 함께 출연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 공개된 사진이다.


당시 손영희는 방송에서 남다른 입담과 먹방을 선보여 '예능캐 기대주'라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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