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목)

여사친에게 고백하고 차이는 장면 방송국 카메라에 잡혀 역대급 '흑역사' 박제된 초딩 (영상)

YouTube 'TBS NEW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고백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되며 역대급 흑역사를 생성한 일본의 한 초등학생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본 TBS 방송의 유튜브 계정에는 한 초등학생의 고백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일본 역시 거의 모든 학교의 수학여행, 졸업여행, 운동회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아쉬워하는 학생들의 탄식에 일부 지방정부는 유원지 등을 통째로 빌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YouTube 'TBS NEWS'


도쿄의 한 초등학교도 6학년 학생들을 위해 놀이공원 요미우리랜드를 빌렸다. TBS 방송은 이를 취재하기 위해 놀이공원에 잠입했고 6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코로나 때문에 일 년 동안 억눌렸던 기운을 풀어놓기라도 하는 듯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정신없이 즐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창 바쁘게 움직이는 학생들의 뒤편에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의 아이들이 보였다. 방송 카메라는 급하게 이 장면을 잡았다.



YouTube 'TBS NEWS'


놀랍게도 이는 한 소년이 6년 동안 짝사랑하던 소녀에게 고백하려는 장면이었다.


소년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며 "나는 항상 널 좋아했어. 나랑 사귀어줄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의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백을 받은 소녀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소녀는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가 신경 쓰이는지 카메라를 쳐다보다 소년에게 "미안해"라고 답했다.



YouTube 'TBS NEWS'


고백을 거절한 것이다. 그는 미안한지 어색하게 웃어 보였고 거절당한 소년은 민망한 듯 급히 뒤돌아 친구들과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며 슬픔을 달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지난 8일 일본 전역에 그대로 방송됐고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TBS는 해당 장면을 따로 편집해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개처형 수준이다", "나중에 방송 보면서 이불킥할 듯", "추억 만들어준다더니 슬픈 추억이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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