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기묘한 이야기' 뛰어넘었다고 난리난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 '기묘한 이야기'를 뛰어넘을 만큼의 수준을 지녔다며 극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력 2020-12-21 17:40:53
넷플릭스 '스위트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위트홈'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 순위 8위에 올랐다.


몇몇 시청자들은 넷플릭스의 스릴러 명작으로 꼽히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뛰어넘는 재미를 가진 작품이라는 반응을 보여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사이더는 '스위트홈'이 전 세계 넷플릭스 팬들의 사로잡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해당 매체는 '스위트홈'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해외 평론가들과 시청자들은 이질감 없는 고퀄리티의 특수효과와 사실적이고 잔인한 묘사로 한국 괴수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을 남겼다.


특히 많은 해외 팬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를 내뿜는 배우 이시영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다.


'스위트홈'은 가족을 잃고 허름한 아파트 '그린홈'에 홀로 사는 고등학생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상상력이 극대화된 웹툰 속 괴물들을 원작 이상으로 사실감 있게 구현해 냈다는 점도 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스위트홈'은 회당 제작비 30억 원으로 총 300억 원을 투입했다. 이는 회당 20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킹덤'을 넘어서는 규모다.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이끈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해외에서도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스위트홈'은 벌써부터 시즌 2 제작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