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유학갔다가 'AV 배우'로 길거리 캐스팅된 한국 여대생의 사연 (영상)

국내에서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하느르가 일본 유학 시절 오사카에 여해을 갔다가 AV 배우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전했다.

입력 2020-10-24 15:03:23
YouTube '하느르 Hanuru'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에서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하느르가 일본 유학 중 AV 캐스팅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일 하느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제 일본에서 AV배우 캐스팅 받은 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하느르는 일본 유학 시절 오사카 도톤보리에 여행 차 방문했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느르는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한다는 사람이 명함을 주며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다. 그때까지는 아이돌 면접인 줄 알았지 AV 배우인지는 몰랐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하느르 / Instagram 'sekaowa_sky'


하느르는 자신이 한국 사람이라고 밝혔지만 그들은 "한국 사람이라면 더 좋다. 얼굴이 우리가 원하는 인재상"이라며 신체 사이즈를 물었다. 


그들은 나중에서야 AV 회사에서 나왔다고 밝혔고 하느르는 그들의 말을 무시한 채 뒤돌아갔다. 


하느르가 더 기분이 나빴던 건 이러한 멘트가 자신만을 위한 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다시 만난 AV 회사 직원들은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들에게 말을 걸며 "얼굴이 우리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했다. 




하느르 / Instagram 'sekaowa_sky'


일본에서 길거리 캐스팅 당했던 이야기를 전한 하느르는 AV 배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칭찬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AV 배우들이 일본에서 예쁜 일본 여자 같다고 하는 얘기로 생각한다"는 이유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후카다 하느르", "심익현을 게스트로 할 뻔했겠네요", "다른 곳에서 봤을 뻔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하느르 Hanu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