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나가 유명해졌는데 소속사에 사기당해 '통장 잔고 0원' 된 킬라그램 (영상)

래퍼 킬라그램이 '쇼 미 더 머니' 시즌 5, 6에 출연할 당시 생활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입력 2020-10-24 09:25:28
Mnet '쇼 미 더 머니 9'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킬라그램이 전성기 시절 전 소속사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 9'에는 60초 팀 래퍼 선발전에 참가한 킬라그램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쇼 미더 머니' 시즌 5와 시즌 6에 연달아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던 킬라그램은 4년 만에 '쇼 미 더 머니 9'으로 돌아왔다.


또 한 번 도전에 나선 킬라그램은 무대에 앞서 "'쇼 미 더 머니' 5, 6 시즌에 출연했을 때가 제 인생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때"라고 속 이야기를 꺼냈다.



Mnet '쇼 미 더 머니 9'


킬라그램은 "많은 분들께서 제가 방송에 나오고 유명해졌으니까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때 통장 잔고가 0원이었다"며 "당시 행사와 공연한 돈을 미국 소속사가 먹고 날랐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그 일이 터지니까 '어떻게 해서든 내가 내 벌이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다. 나가서 일이라도 한 개 더 하려 했다. '어떻게 해야 음악 하는 데 있어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킬라그램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고민하다 보니 좀 더 나 다운 모습을 찾게 됐다"라고 말하며 4년 전 보여줬던 무대보다 더 진중해진 색다른 랩을 선보였다.


킬라그램의 무대를 본 저스디스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다른 무언가를 느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킬라그램은 올패스를 받고 팔로알토, 코드쿤스트와 함께 팀을 이뤘다.



Mnet '쇼 미 더 머니 9'


Instagram 'killagramz3xl'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Naver TV '쇼 미 더 머니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