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대표 인기 BJ 감스트(김인직)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 휴방을 선언했다.
약 2주 정도 휴방을 예고했는데, 월 평균 수익이 2억인 감스트에게는 큰 결심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12일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장기 휴방 소식을 전했다.
감스트는 "10월 13일 화요일부터 장기휴방을 합니다"라며 "12~13일 정도 할 것 같다. 빨리 돌아오게 되면 공지 남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휴방하면서 살도 빼고 병원도 가겠다"라며 "생각 정리 좀 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감스트는 방송에서 여러 차례 "휴식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때마다 "말로만 그러는 것이다. 휴방 안 한다"라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지만, 이날은 달랐다.
성대 부상을 비롯해 지병이 더 악화되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휴방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휴방의 사유가 '건강'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감스트는 이번 휴방으로 수익에 큰 손실을 보게 됐다. 건강상 문제라는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이지만 손실 금액 액수는 상당히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감스트는 킹기훈, 봉준과 함께한 방송에서 평균 월수입을 묻는 말에 약 '2억원' 수준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감스트는 이번 휴방으로 약 1억원을 벌어들이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이런 큰 손실에도 휴방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감스트의 건강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팬들은 다른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최대한 치료를 하고 오라고 응원했다.
한편 감스트는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장기 휴방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목 상태와 스토커 사건으로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